유해광선 (有害光線 , hazardous light ray, beam)

광선 ( 방사선 )은 전리방사선과 비 전리방사선으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은 광선의 에너지가 원자 주변을 돌고 있는 전자를 이온화시키는 정도에 따른 구분이다. 즉 ,  생체원자를 이온화 시키는데 필요한 최소에너지인 12.40 eV 이상의 광자에너지를 가지는 경우 전리방사선이라 부르고 그 이하의 에너지를 가지는 방사선을 비 전리방사선이라고 한다. 전리방사선은 알파 ,  베타선 ,  감마선 ,  엑스선 그리고 일부 자외선 등이 해당되며 인체에 암 등의 치명적인 유해성을 초래한다. 이들보다 에너지의 강도가 낮은 자외선 일부 ,  가시광선 ,  적외선 등은 비 전리방사선이다. 

전리방사선의 인체 영향 / 단백질 ,  지질 ,  탄수화물 ,  DNA등 생체구성 성분을 손상시키며 ,  이러한 분자수준에서의 손상이 나타난 후에는 세포수준에서의 손상이 나타나며 ,  이후 조직 및 기관수준의 손상 ( 조혈조직 ,  장관계 ,  생식선 ,  수정체 등 ) ,  그 후에는 발암현상까지 나타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방사선에 의한 분자수준의 손상은 방사선 조사 후 1초 이내에 나타나며 수분 내에 DNA에 손상 ,  그리고 수분에서 수개월까지는 세포질 조직의 손상 ,  마지막으로 발암현상에 이르기까지 수십년이 경과한 후 나타나기도 한다. 지금까지 연구된 결과에 의하면 전리방사선으로 인해 백혈병 ,  갑상선암 ,  유방암 ,  폐암 ,  뼈암 ,  피부암 ,  그리고 기타 암종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