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

(感電) electric shock. 인간이나 짐승의 체내에 전기가 흘러 이로 인해 충격을 받는 것. 전격(電擊)이라고도 한다. 인체의 일부나 전체에 전류가 흘렀을 때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생리적인 현상으로 전류의 크기에 따라서 따끔거리는 정도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고 추락, 전도 등의 2차적 재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전기에 관한 재해중 가장 빈도수가 높은 것이 감전재해이다. 감전에 의한 인체의 반응과 사망의 한계는 인체실험이 매우 어렵고 또 어떠한 실험결과가 나와도 검증이 어렵다는 점과 신장, 체중, 성별, 인종에 따른 인간의 다양성과 땀, 습기, 접촉부위의 물리적 상태 등 재해당시 상황의 변수등의 이유로 국제적으로 그 기준이 일치되지 않으나 비교적 널리 통용되고 있는 사헝을 정리하면 ① 통전전류의 크기 ②통전시간과 전격의 위상 ③통전 경로가 전원의 종류 등에 따라서 결정 된다. 통전전류가 크고 통전시간이 길수록 위험하고 오른손 보다는 왼손이 직류보다는 교류에 의한 영향이 크다. 감전이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넓게 사용되고 있으나 학술적으로는 전격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전류가 생체에 미치는 작용에 대해 기술되는 경우에는 감전 보다는 한정된 의미로서 전격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