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hepatitis B virus: HB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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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프넷 작성일18-04-13 09:10 조회8,9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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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V는 보균자 상태에서 급성간염과 만성간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증상을 일으킨다. 감염시 간세포 내에서 직경이 42 nm인 외피로 피복된 입자가 발견된다. 이 입자의 내부에는 모양이 8면체인 핵(core)이 있다. 이 core는 간세포의 핵내에서 합성되며 간염 B core 항원(HBcAg)의 활성을 갖는다. core의 내부에는 HBV의 DNA 및 DNA 폴리메라아제(polymerase)가 포함되어 있으며 간염 Be 항원(HBeAg)도 있다. core의 외부에 피복된 외피는 단백지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것은 간세포의 세포질에서 합성되고 간염 B 표면항원(HBsAg)의 활성을 나타낸다. HBsAg은 바이러스의 실제증식기, 즉 바이러스 감염시 혈액 내에서 다량 발견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HBV의 항원 항체계는 HBsAg 및 anti-HBs, HBcAg 및 anti-HBc, 그리고 HBeAg 및 anti-HBe 등이다. 이중 HBV 감염시 혈청에서 검출되는 표지자들은 HBcAg을 제외한 HBsAg, anti-HBs, anti-HBc, HBeAg 및 anti-HBe의 5개이다. 혈청 HBsAg은 급성간염의 최초의 표지자로서 혈청 HBsAg의 역가는 임상증상이 발현하기 수주~수개월전 HBV에 노출된 후 1주경부터 증가하기 시작한다. 일과성 감염인 경우 HBsAg은 간손상의 생화학적 지표인 트랜스아미네이즈(transaminase) 활성이 정상적으로 돌아온 수개월후에 소실된다. HBsAg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간질환으로 된다. 혈청 anti-HBs는 HBsAg이 소실된 후 수주~수개월 후에 검출된다. 급성간염시 anti-HAs 역가의 증가는 임상적으로 회복을 알려주고 때로는 anti-HBs가 일생동안 증가된 상태로 남아서 개체에 면역을 준다. 혈청에 HBeAg은 HBsAg이 출현한 후 곧 검출되며 급성활동성 간염의 초기 지표이다. HBeAg의 역가는 급성유병기에 최고에 달하고 HBsAg이 소실되기 전 및 회복기에 들어가기 직전에 소실된다. HBeAg가 지속되면 만성간질환으로 진행됨을 의미한다. HBV는 경제적 비경제적 및 수직 등의 3경로를 통하여 전염된다. 마약 중독자의 50% 이상에서 HBV의 혈청학적 표지자가 양성이다. HBsAg과 HBcAg는 대소변, 타액, 질분비물 점액, 모유 그리고 분비물 및 체액에서 검출되었다. 분만전후기에 어머니로부터 어린이에게 HBV의 수직감염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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