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성의 원리 (簡潔性의 原理, principle of simplicity)

중세 시대 영국 오컴(occam) 지방에서 활동한 철학자이자 가톨릭 수사이었던 윌리암(william)은 철학적 논쟁에서 불필요한 다수의 가정보다는 단순한 가정의 명제가 맞을 확률이 더 높다고 주장했었다. 이처럼 문제를 단순화시켜 설명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간결성의 원리라고 하고, 이를 '오컴의 면도날(occam's razor)'이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간결성의 원리는 인간의 인식체계를 설명하는 데에도 적용되는데, 일반적으로 인간은 어떤 상황을 인식, 판단하는 과정에서 가정을 적게 해 문제를 단순화시키는 경향을 갖는다. 산업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에서도 작업자가  수많은 반대의 증거들은 무시한 채 지나친 단순화 과정을 거쳐 잘 못된 판단을  내리기 쉬운데 이는 사고자 재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