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피 (痂皮, crush, incrustation, s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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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프넷 작성일18-10-25 10:15 조회6,2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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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나거나 헐었을 때 피부표면의 결손부에 생기는 미란에 신체의 배출이나 분비물이 건조하여 형성된 고형물을 말한다. 누출액의 양이나 상태에 따라 모양, 색채 등이 다르다. 농에 의한 것은 노란색이나 갈색 또는 초록색이며, 혈장이나 림프액이 굳은 것은 담황색으로 투광성(透光性)이고, 혈액이 굳은 것은 혈가(血痂)라고도 하여 검붉은 색이 된다. 표피가 손상을 입을 때 상처로부터 혈액과 조직액이 나와서 가피를 형성하여 상처를 보호한다. 그리고 그 밑에 새로운 표피가 생기고 가피는 저절로 떨어진다. 그러나 가피가 감염을 일으키면 고름집을 형성하고 그 치유를 더디게 하므로, 이 경우는 조기에 이를 제거해야 한다. 무리하게 떼면 그 치유도 더디고 육아(肉芽)가 발생하여 반흔(瘢痕)을 남기므로 잘 보호해야 한다. 가피 밑에 다시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면 다시 굳어서 층을 이루어 두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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