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청주파수 (可聽周波數, audio frequency)

음(소리)은 물체의 진동으로 일어나는 공기의 압력변화에 의하여 발생하며, 음이 사람의 귀에 도달하여 고막을 진동시킬 때 사람은 그 음을 듣게 된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음의 주파수를 가청주파수라고 하며, 음의 특성에는 주파수와 폭(또는 음압)이 있고, 이는 음원의 진동에 의하여 발생한다. 주파수란 1초 동안 음에 의하여 발생되는 고압력 부분(보통 대기압보다 높은 압력)과 저압력 부분(보통 대기압보다 낮은 압력)을 포함한 압력변화의 완전한 주기(cycle) 수를 말하며, 단위로는 cps(cycle per second)와 Hz(hertz)가 혼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주로 Hz가 사용된다. 가청주파수의 범위는 개인에 따라, 또 음압의 크기에 따라 차이가 많으나 젊은 사람이 중등도의 음압에서 들을 수 있는 주파수는 대략 20～20,000 Hz 범위이다. 이보다 높은 주파수의 소리를 초음파라 하며, 낮은 소리를 초저주파음 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