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火傷, b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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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프넷 작성일19-10-15 09:06 조회4,9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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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나 뜨거운 물에 의한 피부조직의 상해이며 열상이라고도 한다. 국소의 증세에 따라 제1도∼제3도, 또는 제4도까지의 3∼4단계로 나누는 경우가 많다. 제1도 화상은 보통 60.0 ℃ 정도의 열에 의해 생긴다. 화상 입은 국소가 붉어지고 따끔따끔하며 부기가 생기는 일도 있다. 며칠 안에 증세는 없어지지만 그 자리에 가벼운 낙설과 색소침착이 남는 일이 있다. 즉시 찬물로 식히는 등의 처치만으로도 효과를 본다. 제2도 화상은 발적, 부종이 뚜렷하고 몇 시간 또는 24시간 이내에 크고 작은 수포가 형성된다. 자각적으로는 작열감, 동통이 심하다. 수포가 터지면 미란면을 나타내고 다량의 분비액이 나온다. 응급처치를 하고 나서 피부과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화상 입은 면적이 체표면적의 약 15~30% 이상에 이르는 경우에는 특히 주의를 요한다. 1주일에서 몇 주일로 치유되지만 그 자리에 색소침착·색소탈실이 남는 일이 많다. 2차 감염을 일으키면 국소증세는 더 심하고 경과도 오래 간다. 제3도 화상은 국소는 괴사에 빠지고, 회백색 또는 흑갈색의 덴 딱지로 덮이며, 증기에 의한 화상에서는 흰색 또는 대리석 모양을 나타낸다. 만져도 아픔을 느끼지 않는다. 2주일쯤 지나면 딱지가 벗겨져 궤양면이 나타난다. 분비액이 많고, 출혈하기 쉽지만, 점차 육아조직이 생겨 표피가 재생되어 반흔을 남기고 치유된다. 괴사가 깊은 경우, 또는 2차 감염을 일으킨 경우, 치유가 늦고 반흔 표면이 불규칙해져서 켈로이드(keloid)가 생기거나, 변형이나 운동장애가 남기도 한다. 화상을 입은 면적이 체표면적의 10% 이상에 미치는 경우는 특히 주의한다. 제4도 화상은 화상 입은 부위 조직이 탄화되어 검게 변한 경우이며 제3도의 심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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