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부종 (肺浮腫, pulmonary edema)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세이프넷 작성일20-08-17 10:34 조회4,96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폐에 지나친 양의 체액이 쌓여 호흡이 곤란해지는 상태이며 폐울혈 또는 폐수종이라고도 한다. 폐부종은 심장질환의 일반적인 합병증이며, 폐의 혈관 외 공간에 축적된 체액이 특징이다. 여러 원인에 의하여 폐정맥 및 모세혈관 내에서 체액이 폐의 간질조직과 폐포로 빠져나가면서 폐포와 기도로 넘쳐 심한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인 증상이며, 치료가 늦어지거나 실패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급성 좌심실부전, 울혈성 심부전, 정맥 내 수액요법, 수혈, 중추신경계 손상, 승모판 질환, 감염과 발열 등이 있다. 그밖에 스트레스나 비만증, 흡연, 과로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잠잘 때 기침과 불안정한 증상이 나타나고 과도한 호흡곤란과 기좌호흡을 하며 기침을 하면 흰색이나 분홍색의 포말모양 액체가 나온다. 심한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끼며 호흡할 때면 잡음이 심한 호흡음이 들리고 발한을 동반한 청색증과 빈맥이 나타난다. 증상이 나아지지만 폐부종의 원인이 되는 심장질환은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목적은 폐포 안에 있는 수분의 양을 줄이기 위해 정맥혈의 우심방 유입량을 줄이고 좌심실의 박출량을 늘리는 데 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염분섭취를 줄이고,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이뇨제와 강심제를 복용한다. 또 잠을 잘 때는 머리를 높게 하고 과도하거나 갑작스러운 동작을 피해야 하며 감염증세가 있으면 항생제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