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종 (pulmonary emphys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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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프넷 작성일20-08-14 09:18 조회4,5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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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포가 파괴되어 폐 전체가 팽창하며 탄력성을 잃게 되는 경우를 폐기종이라고 한다. 주로 50대 이후의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여성에 비하여 약 10배의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는 호흡기 질환이다.
노화, 폐포에 영향을 주는 혈관의 경화에 의한 영양장애, 담배 등의 오염물질의 흡입, 세균 감염의 반복, 기침이나 재채기 등 강한 자극의 반복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오랫동안 걷거나 계단을 오르면 숨이 가쁘고 가슴이 두근거리게 된다. 병상이 진행되면서 폐가 잘 수축하지 못하게 되어 산소를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혈액 중의 산소가 부족하여 소위 산소결핍 현상이 나타나 안색과 입술이 창백해진다. 숨이 가빠지면 마치 어깨로 숨을 쉬는 것처럼 보이게 되고, 입술과 피부, 손톱 따위에 치아노제(혈액이 흐르지 않아서 암자색이 되는 것) 현상을 일으킨다.
점차 호흡곤란과 기침이 심해지고 진득한 가래가 증가한다. 피로, 권태감을 느끼게 되고 체중이 줄고 앞으로 굽힌 독특한 자세를 취한다. 또 가슴이 술통같이 둥글게 되기도 하는데, 손가락으로 두들겨 보면 속이 빈 것 같이 울림소리가 크게 난다. 손가락 끝과 발가락 끝이 마치 북채모양으로 뭉툭하니 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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