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 병 (Parkinson’s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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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이프넷 작성일20-09-10 10:09 조회4,5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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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가만히 있을 때 몸(특히 손)이 떨리는 증상이 특징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서서히 악화가 되어 몸의 움직임, 근육 조절 그리고 균형을 잡는데 이상이 나타나서 동작이 느려지고 몸이 뻣뻣해지며 걷는데도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파킨슨 병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이라는 물질이 충분히 생산되지 못하여 생기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유병율은 인구 10만명당 190명 정도이며, 남자에서 약간 더 많이 발생되고, 평균 발병연령은 55세이다. 증상으로는 첫째, 진전이 있는데, 매초 4~5회 정도의 떨림 증상이 한쪽 손에서 시작되어 점차 사지 모두 나타나며 떨림 증상은 몸통에서 먼 손, 발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엄지 손가락과 둘째 손가락으로 환약을 빚는 것처럼 반복해서 앞뒤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다. 손 떨림은 휴식 중에 잘 나타나고 움직일 때는 없어진다. 머리, 입술, 혀, 발 등도 떨릴 수 있다. 두 번째 증상은 근육의 경직이다. 주로 목, 몸통, 사지의 구부리는 근육부위가 심하게 뻣뻣해 진다. 따라서 구부정한 자세를 보이게 된다. 검사자가 환자의 팔을 움직일 때 마치 톱니바퀴가 걸리는 것과 같은 느낌의 저항이 느껴진다.
세 번째 증상은 둔한 움직임이다. 근육의 움직임이 느려져 발음, 삼키기 등이 잘되지 않는다. 걸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팔의 흔들림이 줄어든다. 움직임을 처음 시작하기가 힘들어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거나 푹신한 안락의자에 앉아 있다가 일어서기가 힘들어진다. 얼굴 표정이 없어지고 침을 흘리는 때도 있다. 자세가 불안정해지며, 구부정한 자세로 넘어질 듯이 가속보행을 한다. 자율신경장애로 체위성 저혈압, 다한증 등이 나타나며 일부에서는 우울증, 치매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파킨슨 병은 특징적인 떨림, 근육의 경직, 느린 운동 등의 증상들과 톱니바퀴성 경직과 같은 징후들을 바탕으로 하여 진단을 하게 되며,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과 감별하기 위해서 뇌영상 촬영 등의 자세한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치료는 병의 진행을 중지시켜주거나 근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아세틸콜린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대증적인 방법들을 사용한다. 파킨슨 병의 증상으로 인해 생활이 불편해지기 전까지는, 대부분 약물투여를 미루게 된다. 환자들도 운동과 같이 생활습관상의 변화를 가져 보기를 원하기도 한다. 환자와 의사에 의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결정되었을 때는 가능한 적은 용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초기 약물로는 항콜린제제와 도파민성 약물이 있다. 파킨슨 병의 진행을 막아 주는 특정한 식이요법이나 식품은 없지만, 탄수화물 대 단백질의 비를 7:1로 유지하면서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현미, 통밀 등을 섭취함으로써 천연 항산화제인 비타민 C와 비타민 E를 공급하고 식이 섬유소로 인하여 파킨슨 병의 증상들 중 하나인 변비를 방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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