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 (日射病 , sun stroke , sunstroke , ictus solis, insolatio..

고온조건에서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노동이나 운동을 할 때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위독한 신체적 장애를 총칭하여 열중증 ( 熱中症 )이라고 한다. 열중증은 임상적 특성에 따라서 열경련 ( heat cramp ) , 열피비 ( heat exhaustion ) , 열사병 또는 일사병 ( heat stroke or sun stroke )으로 구분한다. 태양광선에 의한 열사병은 일사병 ( 日射病 , sunstroke; siriasis )이라고 하며 , 뜨거운 햇볕을 오래 쬐어 걸린 경우이다. 일사병은 열중증 중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무더운 환경에서 심한 운동이나 활동 후에 수분과 전해질 소실 발생한다. 저체액성 쇼크와 유사하며 , 무력감 , 현기증 , 두통 , 몽롱함 , 식욕부진 , 오심 , 얼굴창백 , 피부는 차갑고 축축 , 체온은 정상이거나 약간 상승되어 있다. 이러한 경우에 응급처치는 쇼크치료와 같은 치료를 하며 , 더운 환경에서 그늘지고 선선한 장소로 이동하고 , 의복을 제거하고 꼭 끼는 의복은 느슨하게 한다. 의식이 있으면 입으로 1리터의 수분이나 전해질 용액 ( 식염수 )을 투여한다. 의식이 명료하지 않은 환자에서 입으로 수분을 투여하는 경우는 폐로 흡인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정맥주사를 통하여 수액을 투여해야 한다. 의식이 나빠지거나 체온이 더욱 상승하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