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분진과 아스팔트 흄, 디젤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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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fenet 작성일14-05-19 10:09 조회9,450회 댓글0건첨부파일
- 목분진.jpg (118.7K) 7회 다운로드 DATE : 2014-05-19 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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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현장 보건관리
이번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으로 건설현장에서도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및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것.
건설현장 보건관리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화학적 인자 중 목분진과 아스팔트 흄, 디젤분진에 대해 알아본다.
화학적 인자 목분진
목분진은 나무를 취급하는 동안 발생하는 나무 분진으로 주로 건축물의 축조 및 실내 목구조물의 제작, 설치 또는 해체하는 작업과 콘크리트 타설을 위하여 형틀 및 동바리를 제작, 조립 및 해체작업을 하는 경우 발생된다.
단단한 나무에는 너도밤나무(beech), 참나무(oak) 등의 활엽수가 많고, 부드러운 나무에는 소나무 및 전나무 등의 침엽수가 많다. 단단한 나무는 코 점막세포의 배출기능 장애·이상세포증식 및 악성종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드러운 나무는 상기도의 배출기능 장해와 같은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건설현장 보건관리 시 목분진의 발생 및 노출수준의 저감노력이 필요하며 정기적인 건강진단, 호흡용 보호구 착용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 목분진의 유해성
목분진은 흡입성 및 발암성 1A 물질로서, 목분진 노출 작업자에 대한 피부염, 호흡기 질환, 발암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피부염의 경우 한번 감작(Sensitization)되면 적은 양에도 심각한 알러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호흡기 증상으로는 목분진이 코를 자극하여 콧물, 코막힘, 코피가 날 수 있고 때로 참나무(oak), 너도밤나무(beech) 분진은 코의 악성 종양(adenocarcinoma)을 유발한다.
목분진(특히 적삼목)을 흡입하게 되면 호흡을 곤란하게 하고, 기관지 및 폐에 영향을 주어 기침, 천식음, 숨이 짧아지는 증상을 유발하거나 심해지면 천식이 발생하기도 한다(Construction solution, NIOSH).
※ 1A : 사람에게 충분한 발암성 증거가 있는 물질
○● 건설현장 목분진 관리 이렇게!
목재분진은 목재의 종류에 따라 적삼목(단단한 나무계열)과 적삼목 외 기타 모든 종(부드러운 나무계열)으로 분류하여 노출기준을 정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목분진에 노출되는 대표적인 작업으로는 건축물의 축조 및 실내 목구조물의 제작, 설치, 해체작업 등을 비롯해 거푸집 제작을 위한 목재 절단 작업, 지붕공사 등 기초 구조물 위 합판 설치작업을 꼽을 수 있다.
건설현장 콘크리트 목분진에 대한
건강보호 및 작업환경개선대책
(1) 개인 보호구 착용
방진마스크 등 적절한 호흡용 보호구를 착용하고, 보관함을 설치하여 오염 방지를 함으로써 상시 사용 가능하도록 관리한다.
(2) 작업수칙
- 목분진에 노출되는 실내작업장 바닥 및 설비 등에 쌓인 분진은 진공청소기 등을 이용하여 흩날리지 않는 방법으로 청소한다.
- 나무를 자르는 톱부분을 감싸는 형태의 후드가 장착된 분진제거 장치를 사용하여 발생되는 목분진 노출을 최소화시킨다.
- 바닥 방향으로 기류 흐름이 있는 작업대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목분진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Construction solution, NIOSH).
(3) 개인위생
- 목욕시설을 갖추어 작업종료 시 몸에 묻은 분진을 깨끗이 씻어내고 작업복을 자주 세탁하여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도록 한다.
- 목분진으로 오염된 장소에서는 취식과 흡연을 금해야 한다.
(4) 교육
목분진의 유해성 및 대처방법, 보호구 착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안전한 작업을 유도한다.
화학적 인자 아스팔트 흄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검은색 혹은 진갈색의 고체나 반고형 상태의 고분자 탄화수소로 구성된 물질을 아스팔트(Asphalt)라고 하며 아스팔트 시멘트 또는 역청(Bitumen)이라고 알려져 있다.
아스팔트는 방수성, 보온성, 부착성 등이 뛰어나 각종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약 85%가 도로포장에 사용되고 건물 외벽 및 지붕의 방수 및 보온을 위한 도장재료로 약 10%가 사용된다.
이러한 아스팔트를 사용하는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은 아스팔트 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동성이 큰 건설현장의 특성상 작업방법을 개선하고 교육하여 노출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 아스팔트 흄의 유해성
아스팔트 흄에 노출된 경우 두통과 피부발진, 피로, 눈과 인후에 자극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 색소변화를 초래할 수 있고, 폐암, 구강암, 후두암 등의 발병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팔트 흄의 우리나라 노출기준은 0.5㎎/㎥로 2급 발암성 물질(사람 또는 동물에서 발암성이 의심되지만 증거가 충분하지 않은 물질)로 분류되어 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작업특성에 따라 세가지로 분류하며 매스틱 아스팔트(mastic asphalt) 포장 및 기타도로포장은 2B등급(인체 발암성이 의심되나 증거가 불충분한 경우), 지붕포장(roofing)은 2A등급(인체 발암성이 의심되며 동물실험증거가 충분한 경우)으로 규정하고 있다.
○● 건설현장 아스팔트 흄 관리 이렇게!
- 아스팔트를 사용하는 장소와 가열하는 용기의 거리를 최대한 짧게 한다.
- 아스팔트를 가열하는 용기에서 작업자를 최대한 멀리 있도록 한다.
- 아스팔트를 가열하는 용기에 덮개를 덮어 사용하지 않는 동안 흄이 방출되지 않도록 한다.
- 아스팔트를 가열할 때, 적정온도를 유지한다.
- 옥외 작업 시 기류의 방향에 따라 바람을 등지고 작업을 실시한다.
아스팔트를 가열할 때,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은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아스팔트 상태를 만들고 화재 및 폭발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아스팔트 흄 발생을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보정된 온도계를 준비하여 작업 시 적정온도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TIP. 아스팔트 관련 작업자를 위한 위생관리
관리자는 작업자에게 깨끗한 물과 세정제를 작업자에게 제공하여 아스팔트 흄을 비롯하여 다양한 화학물질에 노출된 작업자를 보호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작업자는 아래와 같이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 식사 전 또는 작업장을 이탈할 때, 손 및 기타 노출된 신체를 깨끗이 씻는다. 이때 가솔린이나 다른 화학물질을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해서는 안 되며 비누나 적절한 세정제를 사용하여야 한다.
- 아스팔트 흄이 발생하는 장소에서 떨어져서 식사를 하고 바람을 등지고 자리를 잡는다.
- 가능한 작업 후 샤워를 실시하고 깨끗한 의복으로 갈아입어 차량이나 집에서의 2차 노출을 방지한다.
화학적 인자 디젤분진
디젤분진이란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중장비 및 차량 등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말하며, 다양한 가스상 및 입자상 물질의 복합체로 검댕(soot)이 약 60~80%를 차지하며 그 외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알데하이드류, 탄화수소류, 다핵방향족 탄화수소를 포함하여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디젤분진은 어느 곳에나 존재하며 특히, 건설현장과 같이 디젤엔진을 사용하는 많은 중장비와 차량이 사용되는 작업환경에서 노출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건설현장 보건관리 시 차량정비 등 발생되는 디젤분진을 최소화하고 환기시설 등 근로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어 관리해야 한다.
○● 디젤분진의 유해성
디젤분진에 단시간 노출 될 경우 기침, 눈 가려움 및 자극, 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20년 이상 장기간 노출 될 경우 폐암과 방광암의 발병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노출기준은 없으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2012년에 3등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어있던 디젤분진을 석면, 비소와 같은 1등급 발암성 물질(Group 1)로 규정하고 폐암을 발생시키는데 관계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디젤분진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사용되는 연료의 질
□ 엔진의 상태
□ 연료 분사 펌프 설정
□ 엔진에 가해지는 작업부하
□ 엔진의 온도
디젤분진은 사용되는 연료뿐만 아니라 차량의 정비상태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규칙적인 차량정비로 발생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작업량을 조절하여 엔진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는 것도 발생량 감소에 도움이 된다.
○● 건설현장 디젤분진 관리 이렇게!
① 저유황 디젤연료사용(유황 함유 0.05% 이하)
② 실내의 경우 배기팬을 설치하여 작업공간 외부로 공기를 직접 배출하거나 출입문과 창문을 개방하여 환기
③ 배기관(Tailpipe) 설치: 실외로 배출한 분진의 재유입을 방지, 배기관의 위치를 운전자 및 작업자에게 노출이 최소화되는 위치에 설치
④ 촉매변환장치(Catalytic Converter) 사용: 일산화탄소, 알데하이드류 등의 농도 저감
⑤ 배기필터를 갖춘 장비 및 차량의 이용
⑥ 작업방법에 대한 교육 실시
- 작업을 쉬는 경우 엔진의 공회전 최소화
- 장비 및 차량 운전자의 주기적인 정비 및 배기필터의 교체
⑦ 오래된 엔진의 경우, 축열식 가열기와 같은 엔진예열 보조장비 등을 활용
⑧ 디젤엔진의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계획 수립 및 실시
⑨ 호흡용 보호구 사용(보호구는 노출을 최소화하는 임시적 수단이다)
- 2급 방진마스크 또는 N-95(95% 제거효율) 이상의 보호구를 사용
- 보호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검정을 득한 제품을 사용
- 면마스크 또는 수술용 마스크 등 검정 받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음
- 착용방법 교육 실시
TIP. 디젤엔진 배기가스 색깔로 엔진상태 확인
- 청색 배기가스(Blue Smoke) : 엔진오일의 연소에 의해 발생하며, 엔진의 정비가 필요한 상태
- 검정색 배기가스(Black Smoke) : 엔진의 기계적 결함으로 과도한 연료분사가 발생하여 검댕이 다량 함유된 배기가스 배출
- 흰색 배기가스(White Smoke) : 주로 급출발 및 급가속 시 발생하며, 연소되지 않은 연료가 배기를 지날 때 발생함. 예열이 완료되면 발생하지 않음.
청색과 검정색 배기가스가 발생된 경우 장비 및 차량의 정비를 실시하여야 하며, 노후된 엔진에서 발생한 흰색 배기가스는 강한 냄새와 함께 상기도에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출처 : 산업안전보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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